대전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의 신속한 대응과 교통상황의 원활한 유지를 위해 시?구에 12개반 117명으로 구성된 교통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중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역?터미널?백화점 등 47곳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교통안내를 위해 단속요원을 집중배치 하고, 성수물품 구입에 따른 주차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95곳 8470여 면을 무료로 개방한다.
특히 설 명절 당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과 괴곡동 대전추모공원, 삼괴동 천주교 공원묘지를 운행하는 11개 시내버스 노선의 휴일 감차를 최소화해 운행알 계획이다.
또 일시적 교통량 증가로 교통체증에 따른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이기 위해 첨단교통시스템(ITS) 장비를 이용해 교통정보 및 교통상황을 도로변 가변 정보판(VMS) 40개소를 통해 실시간 별로 안내한다.
이에 앞서 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운수종사원의 친절교육과 사전 차량 점검,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은 명절 전 완료하거나 교통안전 표지판 및 우회도로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시민 불편를 최소할 방침이다.
백영중 시 교통정책과장은“이번 귀성길은 설 전날 8일과 귀경길인 11일에 고속도로 IC 주변과 국도 연결부, 상습 지?정체 구간 등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시민들은 자가용 운행을 가급적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