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문화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7일(목)~18일(금)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담당자 연수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는 도내 18개 시군의 18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동서부 거점센터, 26개의 다문화교육 특별(한국어)학급 담당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열렸고 참여자에게 다문화 교육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문경연 강사는 ‘다(多)가치 행복한 학교 만들기’, ‘다(多)가치 살아가는 공동체 연습하기’, ‘다(多)가치 언어와 문화의 문턱 넘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문 강사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청한 뒤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18개 시군의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연수를 진행하고, 특히 다문화 학생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과 또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특색 있는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의령 남산초 차호민 교사는 다문화 가족이 함께 참여했던 심리 상담을 소개했다. 차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심리 정서 함양과 회복도 중요하지만 가족, 특히 부모와 학생이 함께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평소 다문화 교육에 애쓰는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에서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지원, 전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함께 진행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협력하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가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