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가 전국 30개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에 대한 2012년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는 성폭력을 비롯한 여성·아동 폭력 피해자에 대하여 상담·법률·의료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곳으로, 이번 평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하여 통합지원센터 유형별로 ‘시설평가’, ‘종사자 만족도’, ‘이용자 만족도’의 세 영역에 걸쳐 실시했다.
※ 통합지원센터 평가 3년마다 실시(성폭력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25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3조)하여 운영 개선에 활용
평가 결과, 시설 평가와 이용자 만족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았으나, 센터의 지리적 접근성 제고와 종사자 만족도 개선 요구가 높아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에 포함된 개선의견에서 이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센터의 지리적 접근성 제고’ 와 ‘지원서비스의 신속성 향상’으로 피해자가 보다 쉽게 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센터를 확충하고, 센터 내부 공간도 충분히 확보할 뿐 아니라 수탁병원과의 의료 협조도 강화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