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역교육협의회 진행장면(장소: 창원교육지원청)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8일(월) 오전 창원교육지원청에서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열어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이다’를 주제로 미래교육 체제를 완성하기 위한 창원교육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창원 지역 교육업무협의회에서는 올해 3월부터 모든 학생에게 보급되는 스마트 단말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학부모의 정책 이해를 도왔다. 또한 4월부터 시행하는 창의 융합형 체험 차량인 ‘카(Car)멜레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이날 참석한 학부모와 교직원, 창원교육지원청 직원 등이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각급 학교 교직원 대표 등이 참석한 1부에서는 교직원과 학생 확진자 확산에 따른 노력과 애로 사항,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미래교육을 위한 수업 혁신, 창원행복교육지구 운영과 창원교육의 성장과 변화를 공유하고 발전 과제를 도출했다.
희망하는 학부모가 참석한 2부에서는 현장 설문을 진행한 뒤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책임 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교육정책 중에서 가장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경남교육 정책을 중심으로 ‘열린 대화’를 진행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톡톡과 스마트 단말기 보급 등으로 원격 수업이 더욱 알차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자녀 교육만큼은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가정과 학교, 사회가 다 함께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락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의 존재 이유는 학생이다. 학부모, 지역민과 늘 소통하여 학교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모두가 소중한 아이로, 미래에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힘을 키우기 위해 ‘학생이 중심인 창원교육’으로 미래교육 체제를 준비하고 완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대체학습과 원격수업의 어려움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경남교육청이 개발한 아이톡톡을 활용한 맞춤형 해결책을 소개했다. 박 교육감은 “미래 사회는 변화하고 있으며 거부할 수도 없고, 멈출 수도 없다”라며 “다 함께 협력하여 창원교육의 변화와 성장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체제를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