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독서교육 전학공 워크숍(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독서교육 전문적학습공동체 26개를 선정하여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교원은 독서교육 역량을 쌓도록 지원한다고 25일(월) 밝혔다.
독서교육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교원의 독서교육 역량을 강화하여 다양한 독서교육의 우수 사례를 개발한다. ‘학교 연합 교사 독서교육 모임’과 ‘한 한기 한 권 읽기 모임’이 있으며, 독서교육 관련 주제를 정하여 1년간 연구한다.
2021년에는 학교 연합 교사 독서교육 전문적학습공동체 10개를 운영해 ‘그림책 격려 수업으로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행복 교실’, ‘다다다 독서법: 읽다, 토론하다, 쓰다’, ‘함께 읽기로 시작하는 기후 위기 대응 교육’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참여 교사들은 “학생들에게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깊이 있는 질문 나누기와 교과 활동 연계로 책 읽기를 즐겁게 받아들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고, 교사에게는 이끌고 가르치기보다 함께하는 독서 동반자로서 진정한 사제동행을 실천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연합 교사 독서교육 모임 20개와 한 학기 한 권 읽기 모임 6개를 확대 운영한다. 특히 한 학기 한 권 읽기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새로 공개 모집하여 읽고 토의하는 책 읽기를 강화한다. 또 다양한 분야의 문해 능력을 높여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2일 별관 공감홀에서 ‘독서교육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열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소통했다.
한편,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청소년기에 충분히 책을 읽은 학생은 독서 능력이 높아진다”라면서 “올바른 독서 습관을 키워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독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활동 속에서 양질의 독서교육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