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호중학교가 1999년부터 15년째 매년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민속놀이’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운호중은 5일 오전 10시 30분 무심천 하상공원(청남 소공원)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새해맞이 우리 민속놀이를 통해 전통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잊혀져 가는 세시풍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방학과제물과 체험학습 시간을 통해 직접 만든 연과 제기를 가지고 선생님들과 함께 민속들이 체험을 했다.

또한,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은 무심천 건강달리기를 통해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이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운호중 관계자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외래문화에 밀려 차츰 사라져 가는 이때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며 소중한 것을 느끼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