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작은학교살리기 워크숍(장소: 대의초등학교체육관)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은 20일(금) 의령 대의초등학교에서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대상 학교의 업무 관계자가 참석하는 공동 연수를 열었다.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는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힘을 모은다. 지역, 학교 규모에 상관없이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와 마을의 상생을 위해 특색 교육과정 운영, 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지원 등을 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수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에 선정된 7개 학교가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 맞춤형 특색 교육과정과 학교 공간 혁신 우수 사례 공유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현안 해결 방안 모색 △향후 일정,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특히, 작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마을 교육 공동체와 연대, 도내 작은 학교를 위한 거점 학교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날 지자체 담당자가 함께 참석하여 작은 학교를 더 촘촘하게 지원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2020년 선정된 남해 상주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갯벌 생태교육 ‘은모래 쓰담쓰담’과 ‘다랑논 프로젝트’, 고성 영오초는 숲 밧줄 놀이와 당항포 수상스포츠 등 사계절 생태학교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1~2022년 선정된 의령 대의초, 함양 유림초, 거창 북상초, 고성 삼산초, 의령 화정초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간 혁신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우리 교육청은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뿐 아니라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광역통학구역 및 중학교 광역학구제까지 관련 정책을 강화하여 학교가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