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수강신청프로그램 운영과 활용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장소: 창원대학교 정보전산원)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은 창원대학교 정보전산원 피시(PC) 실습실에서 일반고등학교 교육과정, 시간표 작성 담당자 155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수강 신청 프로그램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진행했다고 30일(월)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선택과목 수요를 바탕으로 하여 학교 시간표를 만들고자 마련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8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학생들은 문?이과 구분 없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왔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선택과목 수요를 반영한 시간표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기존 프로그램으로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강 신청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역량을 높이는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수강 신청 시스템 이해 △수강 신청 관리 △학급 및 과목별 교사 설정 △과목별 시수 배정 △이동 수업 시간 배정 △시간표 작성 등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시간표 작성 담당자가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고교학점제 수강 신청 프로그램 누리집(https://hscredit.net)에 접속하여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여자에게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고 더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참여자들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해 주기 위한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에서 시간표 작성의 어려움을 해소해 고교학점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