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성인지아카데미 운영장면(장소: 경상남도교육청 공감홀)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목) 공감홀에서 교직원, 학부모, 성평등ㆍ성인지 교육 외부 강사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자 제3차 성인지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성인지 아카데미에서는 강남순 교수(미국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를 초빙하여 ‘민주시민 사회의 토대: 양성평등 교육은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현장에는 교직원과 외부 강사 등 100여 명이 함께했고 이날 강의는 경남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남교육’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강 교수는 “민주 사회의 주요 가치인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양성평등 교육이 중요하며 교사로서, 학교 행정가로서, 학부모로서 양성평등의 의미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경남교육청은 2021년 9월 24일「교육기본법」의 일부개정에 따라 학교에서 양성평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해 2차례 관련 교육을 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교육에 이어 8월부터 제4차~제6차 성인지 아카데미를 열 예정이며 이와 함께 ‘성희롱 제로(성공) 캠페인’ 등 교직원의 성인식을 개선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 사회에서 인간의 이해는 평등이 기본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학교에서부터 양성평등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라며 “교직원의 양성평등 의식과 역량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