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VR체험장면(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양산 사송1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건물 신축 현장 근로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안전교육은 강의 중심의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근로자와 관리자가 가상현실을 이용해 사고 위험 요인을 몸소 찾아내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이 실제 작업과 같은 환경에 노출되어 긴장감을 가지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가상현실(VR) 기기에 올려진 다양한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다.
특히 높은 곳에서 하는 작업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 사고, 콘크리트를 부어 넣는 작업 중 붕괴사고, 자재 낙하 사고 등을 가상 체험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번 가상현실을 활용한 현장 안전교육으로 수요자 중심의 체험교육을 실현하고 안전사고를 줄이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