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체험전 장면(대전가오중)
[이 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가오중학교(교장 전혜옥)는 15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2 대전가오중학교 교과체험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년도부터 세 번째로 운영되는 교과체험전에는 총 13개의 교과별 체험 부스와 지역의 특성화 고등학교 5개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며, 하루 동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모든 학생들이 체험에 참가하게 된다.
대전가오중의 교과체험전이 특별한 이유는 처음 기획 단계부터 준비, 체험 진행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다는 것이다. 대전가오중의 ‘또바기 학생회’와 ‘나비효과 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지난 4월부터 교육적 효과와 함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내용을 고민하며 여러 차례 수정과 합의를 통해 체험 부스 및 내용을 선정했다. 아울러 체험을 위한 모든 물품을 학생들이 직접 찾고 만들며 구입까지 진행했다.
올해는 학생들의 진로를 함께 탐색하기를 바라는 요구를 반영하여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와 함께 연합하여 진행하기로 해 더 의미가 있다.
대전가오중은 올해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 4년차 운영학교로 학생 자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 노력의 결실로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교육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지난 4년간의 창의인재씨앗학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학교의 거점 학교로써 발돋움 할 수 있는 창의인재성장학교로 선정되었다.
대전가오중학교 전혜옥 교장은 “이번 교과체험전은 학생들의 노력과 땀방울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가 있는 교육활동이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문화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가오중학교 강혜림 학생회장은 “작년에는 선배들을 도우며 과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시작하여 뿌듯했는데 올해엔 다 같이 돕고 힘을 모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면서도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며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 학생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