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대산업재해예방 연수장면(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중대산업재해가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고자 산업재해 예방 교육과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예방 교육은 11월 24일, 25일, 29일 3일에 걸쳐 공립학교 교감과 유치원 원감 등 936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를 초빙하여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시행 사항 △산업재해 발생 사례 △안전보건 조치 사항 등을 내용으로 한다.
경남교육청은 앞서 지난 9~10월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연수를 진행했다. 또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12월까지 모든 기관과 공립학교 943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조치 사항을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안전보건 경영 방침 공유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업무 수행 △유해 위험 요인에 관한 확인 및 개선 조치 △비상대응체계 구축 △도급·용역·위탁 사업의 안전보건 확보 사항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점검 결과에 따라 부족한 내용은 즉시 보완하고, 중대산업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사업장은 개선 방안 마련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상담을 할 계획이다.
한편, 권상태 안전총괄과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의 인식이 중요하며, 다양한 교육으로 안전보건에 관한 인식이 높아져야 한다”라면서 “학교의 안전보건 조치 사항을 확인하여,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