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설교육감이 모범학생 표창을 수여했다(왼쪽부터 양영자 대덕구의원, 대전매봉중 이예은, 동대전중 정현우,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동대전중 홍성호, 대전매봉중 정다희)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월 26일(목) 오후 3시 30분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선행을 실천한 중학생 4명을 대상으로 모범 학생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7일(금) 밝혔다.
지난 1월 6일(금) 19시 30분경 대덕구 법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만취해 쓰러져 있던 노인을 발견한 한 아주머니가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취한 노인을 학생들이 부축하여 댁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는 선행을 실천하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교육감 표창을 받는 중학생들은 대전매봉중학교 2학년 이예은, 3학년 정다희, 동대전중학교 2학년 홍성호, 정현우 총 4명의 학생으로 교내 효행부문 표창장을 받을 정도로 웃어른을 공경하며 평소 예의가 바르고 착한 학생들로 알려졌다.
동대전중학교 김미선 교감은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를 잘하고, 학급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며 가정에서도 부모님께 사랑 표현을 자주 하고 동생도 잘 돌보는 등 성품이 착한 학생인데 평소의 바른 생활 태도가 선행으로 이어져 모범 학생 표창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만취해 길에 쓰러진 어르신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부축하여 안전하게 댁까지 모셔다드린 학생들의 행동은 다른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선행이라 표창을 통해 칭찬하고자 한다.”라고 하였으며, 덧붙여 “사람다움 효?인성체험 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가르치는 대전교육을 앞으로도 체계적,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