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직원평균연봉이 가장 많이 상승한 기업은 ‘농협중앙회’로 2007년 기준 4312만원에서 2011년 기준 8838만원으로 약 4526만원 인상 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정보 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최효진)에서는 2011년도 매출액기준 상위 90개 기업을 선정하여 지난 5년간의 직원평균연봉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매출액 상위 90개 기업의 2007년 평균연봉은 약 5371만원, 5년 후인 2011년 기준 기업의 평균 연봉은 약 6241만원으로 나타나, 5년동안 약 870만원 인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5년간 평균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농협중앙회’(4526만원)으로 조사되었고, 다음으로 ‘삼성생명보험’(3810만원), ‘기아자동차’(3200만원), ‘씨제이제일제당’(3112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2988만원), ‘현대해상화재보험’(2700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평균연봉인상금액이 가장 낮았던 기업은 ‘제일모직’으로 5년동안 약 14만원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상승률로 살펴보면 5년간 매출액 상위 90개의 기업의 평균연봉 상승률은 약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90개 기업 중, 평균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씨제이제일제당’으로 약 184.4%의 상승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한진중공업’(109.5%), ‘농협중앙회’(105.0%), ‘SK이노베이션’(87.3%), ‘삼성생명보험’(74.%)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매출액 1위 ‘삼성전자’는 5년간 평균연봉이 90개 기업 중 15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2위 ‘SK이노베이션’은 약 2416만원 인상되어 8위, 매출액 3위인 ‘한국전력공사’는 약 1004만원 인상되어 36위에 올랐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