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월5일 오후 도교육청 8층 중회의실에서 2013 학력신장 추진 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남원교육지원청의 2012 학력신장 현장지원 우수사례 발표와 현장지원 사례 정보 공유, 2013 학력신장 기본 계획 설명 등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13년을 ‘참 학력 신장으로 학력의 상향 평준화’를 목표로 잡고 학습 능력 다지기로 교과 핵심 지식 보장, 인성 및 잠재능력 계발로 핵심역량 강화, 학교혁신으로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문화 형성을 세부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튼튼한 기초학력 보장, 학력신장지원센터 운영, 특기?적성 교육 강화, 학습동기 유발, 교실 수업 혁신, 교원 수업 역량 강화 등 6가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튼튼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기초학력 책임제, 맞춤형 학력신장, 수학교육 혁신, 과학교육 내실화, 독서교육 내실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학력신장 추진의 체계화와 효율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학력신장 자료 개발과 DB를 구축할 학력신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학력신장 기본 계획을 통해 2013년에는 학력의 상향 평준화와 교원 수업역량 강화, 교실 수업 혁신, 소통과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 등의 기대효과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력신장을 위해 일반계고교는 학급당 백만 원씩을 특성화고는 학급당 오십만 원씩, 중학교는 3학년 학급당 백만 원씩의 예산 편성을 권장하며, 학력신장을 위해 편성된 예산은 학력신장 및 진학지도 관련 사업에 사용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황호진 부교육감은 “전북의 학생은 모두가 인재라는 생각을 갖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능력에 관계없이 차별 없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라며 “2013년은 학습능력 다지기, 잠재능력 계발, 학교문화 혁신 추진 등 3대 영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전북의 모든 학생들을 실력, 인성,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의 인재로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