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공고, 기술부사관 양성, 전문기술병 38명 입대 2023-04-25 03:59:05

사진=증평공업고등학교는 국방부로부터 기술부사관양성 '공병운용병과 군특성화 과정'에 선정되었다(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이 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지난해 3기까지 증평공업고등학교 졸업생 38명이 전문기술병으로 입대하면서 국방부로부터 기술부사관 양성 '공병운용병과 군특성화과정'에 선정되었다. 


증평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019년 7월 국방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기술부사관 양성 '공병운용과 군 특성화고등학교'사업에 선정되어, 같은 해 12월 해병대사령부과 '학·군 교류 협약'을 맺고 군에서 요구하는 장비공병 전문기술 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담당한다. 


군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직후 입대하여 전문기술병으로 복무한 후 임기제부사관으로 근무하며, 장기 부사관을 신청하여 계속 복무하거나 희망에 따라 전역해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또한, 군 특성화 과정 학생들은 입대 1년 뒤에 e-MU에 진학하여 전문학사 및 학사 취득도 가능하다. 


지난해 증평공업고등학교 ' 군 특성화 과정 3기' 3학년 학생 14명은 1년 동안 ▲굴삭시 및 기게차 운용 ▲리더십 교육 ▲군 생활 사진 적응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고 올해 졸업 후 해병대 1291기로 입대하였으며, 건설분야 전문기술 공병을 의무 복무기간을 거친 뒤 장비공병 분야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입관할 예정이다. 


특히, 군 특성화 과정의 학생들은 3학년 재학 중 실습지원금 110만 원이 지급되며, 각종 행사 지원 및 장기 부사관 선발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박한수 증평공업고등학교장은 "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건전한 자기개발노력과 교육을 통해 훌륭한 군 맞춤형 이내로 성장하여 입대 이후 군과 나라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이 정민 기자 / dlrmfla6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