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8일간 대전교육종단연구 1차 예비조사를 실시한다(대전광역시 제공)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고덕희)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5월 11일(목)부터 5월 18일(목)까지 8일간 대전 관내 모든 초·중·고 학생(초5, 중2, 고2), 교사, 학교장 대상으로 대전교육종단연구 1차 예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종단연구는 대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과정, 교육정책 효과성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적 조사·분석함으로써 학교 교육활동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행하는 연구이다.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2022년에 ‘대전교육종단연구 기본 계획’을 수립하여 대전교육종단연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2023년에는 조사영역, 항목, 도구(설문 문항) 개발을 위한 예비조사 실시와 교육종단연구 온라인 조사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2024년 본조사를 위한 설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예비조사 도구 개발을 위해 교원 중심의 문항검토위원회와 전문가 중심의 심의·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조사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타 시도의 설문 문항을 준용하면서도 각종 데이터 및 공시자료와 연계 가능한 문항으로 개발하고, 매년 학생을 추적조사해야 하는 패널조사 방법과 달리 경향성 조사 방법을 선택해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 및 연구 결과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학생 설문 문항은 개인 특성, 학교 특성, 인간관계, 심리·정서, 학습습관 및 태도, 진로 현황, 대전교육정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사 설문 문항은 업무 및 전문성, 교수·학습활동, 교육관, 교사 역량, 학교 운영, 대전교육정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장 설문 문항은 업무 및 전문성, 교육관, 학교운영, 대전교육정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1차 예비조사를 통하여 설문 문항을 정선하고 시행착오를 줄여 본 조사 시 응답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한대전교육정책연구소 조성만 소장은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대전교육종단연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교육종단연구는 학생의 성장을 돕고 미래 교육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대전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대전교육가족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