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학교비정규직대회파업과 관련해 기성품 도시락 구입비를 인상지원한다(대전광역시 제공)
[이 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과 관련해 장기간(연속 5일 이상) 정상급식이 이루어지지 못한 학교를 대상으로 기성품 도시락 구입비를 인상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상된 금액은 학교급에 관계없이 1식 당 1만 2천원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시작된 노조파업이 지속되는 상황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이다.
현재,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쟁의행위와 관련해 임금교섭안은 지난 4월 25일 타결되었다.
대전은 2019년부터 진행해 온 단체교섭이 결렬되어 교육공무직 노조에서 다시 쟁의행위에 돌입한 상태이며,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요구사항은 크게 △방학 중 비근무자 연간 근무일수 320일 보장 △ 상시근무자 지율연수 10일 보장 △ 조리원 배치기준 완화 관련안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대전광역시교육청 정흥채 교육국장은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균형잡힌 영양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