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 등과 관련해 추진위원단 협의회를 개최헸다(경북교육청 제공)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8일(목) 본청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 및 배치 업무 매뉴얼 개발을 위한 추진위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담당자와 특수학교 교장, 장학사 등 특수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이 참석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선정 배치 업무에 대한 표준화된 매뉴얼 제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매뉴얼 개발은 대상 학생의 장애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진단·평가, 선정·배치의 전문적인 과정과 공정한 절차를 거침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권 보장과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지역별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운영 방법이 상이하고 표준화된 선정 배치 업무 처리 지침의 부재로 인한 교사와 학부모의 불만을 해소하고, 유·초·중·고입 전형에 따른 학교 급별 업무처리 절차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개발하게 됐다.
이번에 제작되는 업무 매뉴얼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영역별 진단·평가 처리 기준 및 세부 지침, 법적 처리 과정, 재배치, 유예, 면제, 재취학 등의 처리 절차, 상급학교 진학 및 타시도 전학 절차, 학부모 상담 절차, 관련 서식 등 업무 도움자료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특수교육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법, 진행 절차, 선정 배치 심사 및 통보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통해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의 업무 경감과 전문성 강화의 계기가 되고 학교 현장의 특수교사와 학부모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배치 컨설팅단 운영을 통해 진단·평가 및 선정·배치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파급력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표준 업무 매뉴얼 개발 및 보급으로 특수교사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특별한 교육적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권 보장과 맞춤형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