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청북도교육청 전경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육청(교육감 윤진영)이 21일(수),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온라인학교'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신설'을 동시에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4일(수) 교육부에서 실시한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온라인학교는 총 20억(2023년 10억, 2024년 10억 추가 예정),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1억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온라인학교'란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학교시설을 갖추고 교사를 배치하여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수업을 제공하는 공립학교이다.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 위주로 운영되며, 수요 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여러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요일과 시간을 정하여 방과후 시간이 아닌 정규시간에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상황에 맞춰 블렌디드 수업도 가능하며, 학교 여건에 따라 개별 고교가 온라인 학교에 과목개설을 의뢰할 수도 있게 된다.
한편, 장원숙 중등교과장은 "2023년인 올해는 고등학교 입학생부터 학점제체제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이자 2025년 고교학점에 전면 도입 준비의 발판이 되는 시기로 온라인 학교와 지원센터 신설을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역과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모델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김 진환 기자 / donga70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