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문화 청소년 대상 '다가치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를 방문했다(경상남도교육청 제공)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15일 도내 다문화 특별(한국어)학급과 정책학교를 운영 중인 중·고등학교의 다문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다가치 중등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진행되었던 ‘다가치 독도탐방대’에 이어 올해는 신라 1000년의 역사가 깃든 경주에서 ‘역사를 통해 나를 알아가기’라는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국립경주박물관, 체험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을 방문하고, 야경이 유명한 동궁과 월지, 첨성대를 가족과 함께 걸으면서 천년 고도 신라의 모습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학교에서 온 또래 친구를 많이 사귀는 기회를 얻고, 부모들은 함께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든든한 교육 동반자를 만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 문화 체험으로 국토 사랑과 애국심을 고취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