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광역시교육청은 2024년 개편된 학과로 학생모집을 실시한다(대전광역시 교육청 제공)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산업구조변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직업계고 4교 5학과를 대상으로 학과개편을 실시하였다. 개편된 학과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개편된 학과로 학생모집을 한다.
주요 개편내용은, 로봇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관련 인력양성을 위해 △스마트기계과(동아마이스터고, 대전전자디자인고), 특수용접, 인공지능 용접 로봇 운용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디지털설비과(충남기계공업고)로 각각 학과개편 하였다.
또한, 지속 가능한 컴퓨테이셔널 디자인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콘텐츠디자인과(대전전자디자인고), 디저트 산업 확장에 따라 지역 베이커리 산업과 연계하여 △카페베이커리과(대전신일여고)로 학과개편을 하는 등 신산업 및 유망 분야로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최근 5년 동안 관내 직업계고 12교를 대상으로 2018년 6교 12학과, 2019년 2교 8학과, 2020년 3교 8학과, 2021년 3교 4학과, 지난해에는 7교 11학과를 미래산업 중심으로 학과개편을 진행했다.
더불어,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충남기계공업고의 디지털융합설계과와 동아마이스터고의 스마트자동화시스템과(반도체 제조장비기반 특화교육과정)가 최종 선정되어 각각 5억 원과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편, 대전광역시교육청 이상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학과개편을 통해 우리 지역 직업계고가 학생과 학부모, 산업체가 선호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과정 개편을 단행했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