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의 사전교육(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7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중·고등학생 34명(중 22명, 고 12명)과 인솔단(중등교사 등 6명)을 대상으로 과학적 성취동기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미국 실리콘밸리 일원의 연구소·기업·대학 등 국내외 과학기술 발전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이공계 진로를 탐색하는 대전광역시교육청의 대표적인 학생 과학 체험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에서 실시하는 사전교육부터 특구 내 연구기관과 관련 전문가가 확대 참여하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국내 사전교육에서는 오리엔테이션 및 안전교육 후,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부품공정실험실 및 반도체 공정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과 나노하이테크, SOLETOP 등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체를 탐방한다.
국외 체험 프로그램은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UCLA 로봇연구소(RoMeLa) 등 연구소와, SRA(Samsung Research America), Bumblebee Space, Meta 등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업체 견학과 전문가 특강이 계획되어 있으며, 미국 서부지역 명문대학(버클리, 스탠포드, UCLA, Caltech) 탐방 및 재학생과의 만남, 과학관 견학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대전광역시교육청 이상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연계하여 실시하는 국내 유일의 학생 체험프로그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국내외 관련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경험을 통해 과학기술인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키우고 나아가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과학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