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 스마트기기 명칭 공모 당선작“이(E)로미”시상 2023-08-21 00:36:54

사진=스마트기기 명칭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충북교육청 제공)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학생용 스마트기기 명칭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을 18일(금)에 가졌다. 


명칭 당선작은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김건년교사가 제안한 '이(E)로미'로 선정되었으며, 당선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되었다.  


'이(E)로미'는 인터넷 하면 떠오르는 알파벳 E와 동일 발음인 한자 '이로울 이(梨)'를 합친 말로, 충북 학생들의 학습에 이로움이 되는 스마트기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에서는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다자톨 가번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운영 ▲ AI기반 디지털교과서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다채움 등의 지원을 위해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9만 8천여 대를 보급하였으며, 올해 10월까지 초등학교 3~5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53,520대를 보급하면, 보급대상 학년인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1인 1스마트기기 100%보급이 완료된다. 


스마트기기는 학생들에게 개인관리형으로 무상대여하고, 진급하거나 진학 시에도 계속 사용이 가능하며, 고등학교 졸업이나 타시도 전출 시에만 기기를 반납·회수하면 된다. 기기 보급 및 관리는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보급 시, "충북교육청 스마트 ALL"이라는 관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이 앱을 통해 사전에 등록된 앱만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게임이나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고, 기기 과몰입 방지를 위하여 학교급별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사용제한시간은 초·특수 오후 10시에서 익일 오전6시까지이며, 중학생은 오전12시에서 익일 오전 6, 고등학생은 오전 2시에서 익일 오전 6시로 제한된다.

 

또한, 학생들의 기기 관리에 대한 책임감 부여 및 학생 부담 최소화를 위하여 수리비 일부를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고, 기기의 도난·분실 시에는 원격으로 기기 잠금 및 개인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으며, 도난·분실에 대비하여 기기 습득 및 불법 유통에 대한 경고 문구를 기기와키보드케이스에 레이저 각인하여 제공하고 있다.

 

한편,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학생은 학습 도구로, 교사는 수업시간 활용, 학부모는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 역기능 우려 완화를 위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 기기 활용 역량 강화 연수 정보화 역기능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여 교육 3주체가 긍정적으로 이로미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김 진환 기자 / donga7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