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6일 오후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각급학교 학교장, 행정실장 등 관리직 공무원 900여명을 대상으로 “반부패 실천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청렴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최근 각종 비위사건에 대한 언론보도 등으로 실추된 인천교육계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소속 교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한편, 반부패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할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나근형 교육감의 훈화와 더불어 홍순석 감사관의 특별교육이 진행되었다.

나근형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우리교육청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추진하여도 시민들의 신뢰를 받기 힘들다”고 하면서 소속 교직원들이 공직기강 및 근무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직접 강단에 선 홍순석 감사관은 인천시교육청 소속 공직자들이 지켜야 할 행위기준인 공무원 행동강령을 집중적으로 설명함으로써 금품 수수 및 예산의 목적 외 사용, 각종 알선?청탁 등을 완전히 근절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음주운전 등 공무원범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교직원의 각종 비위행위에 관한 신고가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범죄 및 비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청렴?정직?봉사라는 공직윤리 확립과 함께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의 자세가 필요함을 설파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자아내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정책고객 대상 맞춤형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단위학교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교직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