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활동지원 보조금 4억 상당 편취 일당 19명 검거 2023-09-18 14:37:46

사진=대전경찰청 전경


[이 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장애인 활동지원 보조금 4억원 상당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되었다. 


대전경찰청(청장 정용근)은 최근 실시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특별단속 관련 집중 단속한 결과,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허위로 급여비용을 청구하여 4억 원을 편취한 센터장, 활동지원사 등 19 보조금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검거(구속1)하고, 11일() 검찰송치하였다.


범행을 주도한 활동지원사 A씨는 관계기관의 임원 등과 공모하여, 20155월부터 202112월까지 수급자(장애인)들이 소지한 바우처카드를 임의로 결제하고, 허위 근무시간을 입력한 후 지자체 등에 급여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7,115회에 걸쳐 약 4억 원 상당의 보조금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전경찰청은 A씨가 자신이 소속된 센터의 대표, 자신의 배우자, 자녀, 지인 등과 공모하는 등 피의자들 간 긴밀한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사전 증거수집 없이는 자칫 증거가 인멸될 우려가 있었던 만큼 신속한 증거확보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관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유성구청에 부정수급 환수 요청 통보 하고,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대전경찰청장은 보조금 비리는 국민과 대전시민들이 내는 세금 등 공적자금에 대한 사기행위로 그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는 만큼, 엄정한 단속과 수사를 이어가겠다.”라며 시민들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였다.




동아교육신문 이 정민 기자 / dd74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