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는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산림청 제공)
[이 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시는 11월 1일부터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올해 3월 금산·대전이 산불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가을철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본청과 5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원과 진화대 205명을 선발 배치해 산불예방활동에 나선다. 또한, 식장산, 보문산 등 산 정상 및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25대를 가동해 산불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살피기로 한다.
한편, 정해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그동안 대전은 산불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알려져 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재난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며, 특히 농가에서는 영농폐기물이나 쓰레기 소각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