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유보통합 정책을 공유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일부터 6일간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정책 이해를 위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개 권역(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누어 운영했고, 지난 5일(동부권)은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에 소재지를 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6일(서부권)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에 소재지를 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경북교육청이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리자 대상 연수에 이어 유보통합 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유보통합 '아이 행복 연구자문단'위원의 강의에서는 교육부 유보통합 추진 방안 발표 이후 진행되어 온 추진 내용과 앞으로의 과제와 방향을 안내했다. 또한,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 사례와 어린이집 일과 운영 사례 발표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과정 운영을 상호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에 이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는 창구의 장을 마련코자 유보통합 정책토론회의 설문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 정책은 현장과의 소통 창구를 통해 긴밀하게 협업해야 할 과제이다"라며 "교원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되고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체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