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한 보험사에서 연 3.6%대의 최저금리 아파트 담보 대출상품이 출시되었다가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신청접수가 많아져서 출시 한 달 만에 대출총액제한에 걸려 신청한 고객들에게 혼란을 준 사례가 있었다. 지금도 신청접수를 받고 있긴 하지만, 대출금은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지만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뱅크아파트의 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예전처럼 상승하지 못할 전망들이 나오면서 더 이상 주택이나 아파트로 시세차익을 볼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이라도 대출이자를 줄이려고 최저금리의 아파트 담보대출을 판매하는 은행이나 금융사가 어디인지 문의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별로 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하여 가장 저금리의 은행으로 대출진행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리만 비교하기 보다는 은행별로 최저금리를 맞춰주는 조건들도 있으니 자신들의 조건(신용등급, 보험가입 여부,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여부, 소득상황 등)을 잘 대조해보면서 최적의 조건으로 대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거라고 말했다.
일부 보험사 같은 경우 기존 보험가입 여부나 신규로 월 보험료를 10만원~50만원까지 납부할 수 있는 고객에 한해 0.1%~0.3%까지 금리인하도 가능하다. 그리고 대출금액을 적게 쓸 경우에도 0.1~0.15%까지 금리인하가 가능하다.
이보람 기자 < donga199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