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찾아가는 난독 학습치료 지원 성과..95%이상 학생이 발전 2024-02-18 23:20:40

사진=2023학년도 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지원사업 성과보고회가 개최되었다(경북교육청 제공)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4일(수) 도 교육청 2층 홍익관에서 난독 치료지원 위탁기관 관계자와 교육청 업무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지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난독 학습 치료지원사업은 난독과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학생을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치료지원을 통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읽기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전문기관에서는 언어치료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여 학습 자신감과 또래 관계를 회복하고 원만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검사와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치료지원을 받은 학생들은 한국어 읽기 검사(KOLRA) 등에서 95% 이상이 한글 해독 능력의 향상된 결과를 얻었으며, 자신감을 느끼는 정서적 안정감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에도 10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은 신년도 계획에 반영하여 난독 학습 학생의 성장을 촘촘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한 학생도 놓치지 않고 교실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윤 광수 기자 / donga7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