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AI기반 업무용 앱 20종을 개발 보급한다고 밝혔다(출처 : Unsplash)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인공지능(AI)활용 실험실'에서 2024학년도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교수학과 업무용 웹앱 20종을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했다고 21일(수)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개발된 20종의 앱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chat GPT, HYPER CLOVA X 등의 최대 규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됐으며, 이는 국내의 교육 현장에서 사례가 없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보급된 앱들은 보도자료와 연설문 작성을 도와주는 것에서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폭력 예방업무처리, 감사업무 등에 관한 질문에 답해주는 챗봇, 수업을 지원할 수 있는 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업부분에서는 경북교육청이 올해 학생 주도성 신장을 위해 추진 중인 '질문에서 출발하여 개념에 이르는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앱을 강점을 내세운다.
그 밖에도 교과별 탐구질문, 교사의 발문과 학생의 답변에 기초한 질문 이어가기, 학생 생성 교육과정이나 통합교육 과정의 설계를 돕는 탐구질문, 수행 과제 시나리오 작성 도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실 수업 개선의 전환점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는 인공지능(AI)을 통한 학교 업무경감이 주요 과제였다면, 올해는 교수학습 지원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선생님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