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발표로 인한 의료계 집단행동의 본격화에 따라 대전시는 대응체계 마련에 나선다(출처: Unsplash)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시는 23일부터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시장)를 구성·운영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발표로 인한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보건의료 위기경보 단계가 23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대전시는 즉시 본부장(시장), 차장(행정부시장), 5개반 13개 부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집단휴진 종료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의 신속한 대응 및 수습 복구를 위해 해당 부서·유관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재난 상황을 총괄·조정하고 개원의 집단휴진 대응, 비상진료대책 시행, 주민 홍보·안내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
또한 운영 기간동안 매일 1회 이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와의 영상회의를 실시하여 범국가 차원의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원·응급의료기관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비상진료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