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4학생전신 건강 종합대책 발표 2024-03-03 00:13:00

사진=경북교육청 전경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달 26일(화) 학생 마음 건강증진과 심리 정서 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학생 정신 건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존의 사업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학생 정신 건강 지원을 통합하여 교육 현장의 위기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자살과 자해의 최소화를 위한 학생 정신 건강의 종합적인 회복을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기존 업무를 재구조화하여 정신 건강 관련 장학사, 주무관, 파견교사를 배치하여 학생 정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 정신 건강 전담팀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특별교육기간과 상담 주간을 운영하여 학생 정신 건강에 대한 집중 관심을 유도하고 Wee닥처, 정신과 자문의 등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는 시스템이 강화된다.


또한 위기 발생 시 신속대응와 사안처리의 즉시성을 강화해 바로 지원 365 위기 대응팀의 초기 개입을 시작으로 △생명사랑센터(2개) △Wee클래스(447개) △위기지원단(60명)등이 연계하여 위기 학생과 학부모, 동료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후속 조치와 사례관리를 위한 정신 건강 관련 상담, 검사, 치료비를 1인당 최대 8000만원 까지 지원하고, 정신 건강 현장지원단의 찾아가는 컨설팅 강화와 위기 사례 분석-관리-현장 피드백을 위한 사례 회의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 이후 학생 정신 건강 위기와 학생 자살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교육청 차원에서의 적극지원과 개입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학생 정신건강 조기 발견과 상담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치료지원과 방문 서비스 등을 통해 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윤 광수 기자 / donga7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