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확정, 특별교부금 300억 지원 2024-03-03 00:13:12

사진=대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대전교육청 제공)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교육부에서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지난 28()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큰 틀에서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사업계획의 우수성, 연계·협업의 적절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교육발전특구 위원회가 심사하고 지방시대위원회가 심의·의결하여 선정되었으며, 교육부로부터 연간 100억씩, 3년간 3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주요사업으로 대전의 미래핵심전략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대전시-지역대학-지역기업-지역공공기관과 협력하여 협약형특성화고를 육성하고, 지역산업 맞춤형인재의 지역정주를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고등교육 기회 확대 및 지역기업과 대전지역인재의 정주지원을 일원화하여 대전의 미래를 이끌 희망인재를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내 직업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소외계층에 대한 직업교육기회 확대도 추진한다.

 

더불어, 지역이 주도하는 공교육 혁신으로 학생의 삶과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특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2.0을 운영하여 어릴 때부터 쉽고 재미있고 호기심 넘치는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과학페스티벌, 과학캠프, 창의과학교실, 과학자와 함께하는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여 노벨꿈나무를 육성한다.

 

이밖에도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성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자체와 연계한 거점형 늘봄센터를 운영한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도서관, 학교복합시설, 체육시설 등 늘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기관을 센터로 선정하고 인접한 초등학교를 하나의 늘봄지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대전늘봄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45개교의 시범학교를 선정하여 운영한다.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초 1학년 학생들은 3월부터 오후 1시에서 3시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오후 3시 이후에도 최대 오후 8시까지 방과후학교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대전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바람과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대전시, 대학, 기업, 공공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라며 지속적으로 대전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으로 만들어누구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한 정석 기자 /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