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저녹스 버너 교체사업 지원을 위해 4억 8500만원을 투입한다.
대전시는 중소기업 등에서 사용하는 일반보일러 버너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저녹스(NOx)버너’로 교체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저녹스 버너는 연소 때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발생량을 억제하고 연료를 절감하는 버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및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식에 한함) 등이다.
신청은 사업장별 연간 3대까지 가능하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420만원(0.3톤/hr)에서 최대 2100만원(10톤이상/hr)까지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 공고란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관련서류와 함께 오는 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시 환경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 심사를 통해 보조금지원대상자를 선정 할 계획이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정책과 대기환경담당(☎270-54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연료비도 절감되고 대기오염의 대표적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환경?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중소사업자에게 우선 지원하는 만큼 중소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50%저감되고 사용연료도 3%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기존 1톤 LNG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연간 198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