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2024 양성평등 교육환경마련을 위한 사업추진 2024-03-31 23:19:42

성인지감수성이란 성별 간의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춰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을 의미한다(출처=Unsplash)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도내 학교의 양성평등 교육환경 안착을 위해 2024학년도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충북 도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의식 수준을 확인하는 성인지 감수성 진단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진단검사는 성 평등 의식 성 인권 의식 양성평등 실천 의지 등 다양한 척도의 문항을 활용해 진행되며, 진단 검사 결과는 학교 양성평등교육의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교직원 성인지 감수성 향성을 위해 학교 교직원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위한 전문강사를 학교 현장에 지원한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충북교육청 소속 교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교육>을 지원해 성 관련 사안 피해자에게 내실있는 상담을 제공하는 고충상담원을 안정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 및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통해 양성평등 교육환경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김 진환 기자 / donga70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