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폐교 재산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현재 경남 지역 내 72개 폐교에 대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경남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하는 ‘폐교 재산 활용 추진단’을 구성하고 1일 오전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로 폐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남 지역 내 폐교재산의 효율적인 처분을 위해 ‘폐교 재산 활용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교수,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경상남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경남교육청 관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은 경남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폐교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관련 법령 개정 의견 등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진단 내에서 ▲경남교육청 폐교 현황 ▲관련 법령 및 폐교 관리 ▲도내 폐교 재산 활용 사례 ▲타 시도 사례 ▲2024년 주요 추진 사업 등을 공유하고, 폐교 미활용에 대한 사유 분석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경남교육청은 추후 폐교 활용 공모 사업과 관련해 마을공동체, 지방자치단체와 소통·협업하면서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공익 목적에 맞는 폐교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경구 행정국장은 “추진단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직접 찾아가 현장 의견을 반영한 폐교 활용 모델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