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억원 규모의 2015광주하계U대회 수영장건립공사 기본설계 평가결과 남양건설 컨소시엄이 100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91.25점을 획득한 성지건설 컨소시엄이, 76.97점을 얻은 우신건설 컨소시엄은 3위를 차지했다.

- 1위 : 남양건설(대진건설, 우미산업개발, 삼능건설, 영진건설)
- 2위 : 성지건설(성삼종합개발)
- 3위 : 우신건설(금록건설)

기본설계 평가완료 후 공개된 평가위원들의 평가사유서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남양건설 컨소시엄은 8개 전 분야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설계평가 결과 산정된 기술점수와 참여업체에서 이미 투찰한 가격점수를 합산하여 오는 2월 중순경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여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기본설계 평가에 임한 심의위원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의를 위하여 청렴다짐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청렴서약서를 제출하는 한편 1:1특별감찰과 자택 및 휴대폰 사용내역제출 동의 등 인권은 물론 사생활 침해까지 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설계평가가 끝나기도 전에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많은 심적고통이 있었음을 토로하면서 이번 수영장건립공사 기본설계 심의는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기술자의 양심과 도리에 따라 공정하게 심의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지난해 5월 총인시설과 관련하여 ‘일괄입찰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시민들과 약속한 입찰참여업체 상호간 설계토론회를 도입하여 설계의 공정한 비교와 검토, 진위여부 확인 등 심의의 내실화를 기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2015광주하계U대회 수영장건립공사는 광산구에 위치한 남부대학교 내 50,000㎡의 부지에 연면적 17,700㎡, 10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으로 금년에 실시설계와 동시에 우선시공분 공사에 착수하여 2015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