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활동장면(출처=대전교육청 제공)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진로 설계 역량 강화와 직업적성 발굴 기회 제공을 위해 배재대학교 AI·SW중심대학사업단과 연계하여 코딩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I 로봇 활용 ‘알버트 코딩’ 프로그램은 관내 고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교구와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는 방문형 프로그램이다. 카드 코딩으로 로봇 알버트를 움직이고 컨트롤러 앱을 사용해 로봇 조작 방법을 알아봄으로써 학생들이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교구를 조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코딩교육팀은 대학교수 및 코딩교육전문가, AI·SW봉사단으로 구성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4월부터 7월까지 대전여고를 시작으로 충남기계공업고, 대전반석고, 대전구봉고, 대전괴정고, 대전고, 우송고 총 7개교 특수학급 90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며, 학교당 1회(4시간)씩 운영한다.
특수학급 코딩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전여고 송금희 교사는 “다소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AI 교육이었는데, 흥미롭고 쉽게 구성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친근하게 코딩의 원리를 배울 수 있었다.”라며 “특히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교육청 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AI 로봇을 활용한 코딩교육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연계한 AI·SW 협력사업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