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 참석한 각 기관을 대표해서 참석한 토론자들(출처=대전경찰청)
[한정석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동부경찰서(서장 강동하)는 25일 대전시의회에서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과 치유에 대한 민·관·경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와 대전동부경찰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청소년 사이버도박에 대한 실질적인 예방 방안과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하고, 나아가 관련 조례 제·개정 및 예산을 확보하는 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대전동부경찰서, 시의회, 시교육청, 대전충남도박예방치유센터 등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대전관내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및 학부모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자로 나선 동부경찰서 김미순 경감은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를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청소년 도박중독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예방 및 교육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좌장을 맡은 김민숙 시의원은 “청소년의 사이버도박 중독 치유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전시 조례를 구체화하고 청소년 도박예방 및 치유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발제자 치유센터 이승희 센터장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다양한 형태의 2차 범죄(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 각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공동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경찰은 앞으로도 청소년 사이버도박 등 범죄예방활동을 지속 전개, 촘촘한 사회안전망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