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수학 및 정보교육 활성화를 위해 신설한 과목의 교과서(경남교육청 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역의 특색있는 수학·정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2종, 중학교 2종, 고등학교 1종의 학교급별 교육감 승인과목(고시 외 과목)과 인정도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변화에 맞추고 획일화된 교육을 벗어나 학교의 필요에 맞는 수학·정보 관련 교과목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감 승인 과목(고시 외 과목)과 그에 따른 교과서'를 개발 하고 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승인받은 고등학교 『산업수학』과 중학교 『피지컬 컴퓨팅』을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 개발한다고 말했다.
내곡초등학교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놀이로 배우는 학습을 위해 『놀이와 인공지능』교과목을 만들고 있다. 용원초등학교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수학을 체험으로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수학』교과목을 개발한다.
창신중학교는 수학 체험 활동을 학습으로 연결하는 교과목으로 『체험수학』(선택교과군)을 만들고 있다. 관동중학교는 정보교육 교과목으로 『피지컬 컴퓨팅과 인공지능』(정보교과군)을 개발한다.
창원토월고등학교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연구진과 현장 교사의 협업으로 수학적 원리와 분석 방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제 사례 위주의 프로젝트형교과목으로 『산업수학을』개발한다.
한편, 전현수 창의인재과장은 "수학·정보교육을 내실화하고자 학교에서 개발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교육감 승인 과목을 학교 자율시간 등 교육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