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민원발생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7일(금) 본청 민원실에서 안동경찰서 풍천파출소 합동으로 폭언 및 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상황대비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헀다.
이번 모의 훈련은 최근 증가하는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의 2차 피해 예방과 민원 담당 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민원 상담을 하러 온 민원인이 상담 도중 상대 공무원에게 폭언과 함께 기물을 파손하는 등 위협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도 교육청 민원 담당 공무원 9명과 안동경찰서 풍천파출소 경찰관 2명 등이 참여해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는 단계별 행동 매뉴얼 지침에 따라 현장 대처와 112 연계 비상벨 작동, 경찰 출동, 민원 공무원 안전장소 대피, 웨어러블 캠을 활용한 증거영상촬영, 경찰에 의한 민원인 제압, 특이민원 발생 상황 보고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특이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도민과 공무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교육수요자들에게 친절과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본청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민원에 대한 전략적 대응 특강을 실시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앞으로도 특이민원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