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전경.
[이 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경찰청(청장 윤승영)은 사이버 도박, 마약과 같은 청소년 중독범죄 예방을 위해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9개 기관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금)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경찰청 김만수 생활안전부장 ▲이승희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 ▲맹혜영 충청권 마약류중독재활센터장 ▲노지정 대전스마트쉼센터장 ▲ 정미숙 동구중독관리센터장 등 대전시 5개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대전경찰청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사이버 도박·게임 등 각종 청소년 중독범죄에 대해 예방 단계부터 공동대응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전문 기관의 사례관리를 통해 청소년 중독범죄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대전경찰청을 비롯한 9개 기관은 중독범죄에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아 범죄예방 교육 및 홍보사업을 공동추진 예정이며, 경찰 단계에서 발굴한 중독범죄 위기 청소년에 대한 기관 간 사례연계를 통해 상담·법률·의료 지원 등 적극적인 사후 지원을 약속했다.
이승희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은 “중독범죄는 단속·처벌보다 예방과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장 중요한데 대전경찰청에서 앞장서 준 데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자신도 청소년 도박 범죄예방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 도박 등 중독범죄가 학교폭력과 같은 제2차 범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9개 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상호 공유하여 청소년 중독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비와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