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맞춤통합지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 현장(경남교육청 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5-26일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장, 교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부서·사업별로 학생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어려움(기초학력 미달,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업 간 연계와 전문가 간 협력으로 학생의 성장을 돕는 학생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말한다.
이번 연수는 서울 성수중학교 김영상 교장의 강의로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각급 학교의 체계적인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교육부는 2023년부터 국정 과제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정책을 추진하며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선도학교 초·중·고 16개 학교와 창원, 진주, 김해 함안교육지원청을 시범 운영하여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
한편, 신승욱 교육복지과장은 "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대한 학교 관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이 학교와 지역을 아우르며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학생들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