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영화고, '별무리 영화연극제' 마무리 2024-07-22 00:27:56

밀양영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작품을 위해 작업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밀양영화고등학교(교장 윤성희)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2024학년도 1학기 '별무리 영화연극제'를 열고, 지난해부터 매 학기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과 영화를 선보였다.


영화연극제는 시나리오, 촬영, 감독, 출연, 무대장치, 영화연극제의 기획과 운영까지 모두 학생들이 주도했다. 


첫째 날은 1학년 연극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외 1편과 영화 <반짝이는 건>외 2편을 선보였다. 이어, 둘째 날은 영화 <Skate bother>외 4편과 2학년 연극<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선보였다. 


이날 영화연극제에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과 김정희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250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기숙학교에서 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다양한 무대에서 다시 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영화고등학교 는 차세대 영화예술인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 폐교한 옛 상남중학교 터에 2017년 3월 설립한 경남 유일의 공립 기숙형 영화중점 대안고등학교다. 규모는 6학급, 학생 수 90명 정원으로 영화와 연기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국(국제)단위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여 다수 수상하고 있으며, 별무리영화연극제를 매학기마다 학생주도로 개최하여 미래 영화인으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동아교육신문 오 상진 기자 / donga35o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