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등 "노사협의회 운영활성화"업무협약 체결 2024-07-22 00:35:18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등 노사협의회 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대전 지방고용노동청 제공)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현옥)은 한국공인노무사회 대전·충청지회(지회장 조현범, 이하 노무사회’)719()에 노사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사협의회는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 노사 공동의 관심사를 다루는 소통창구로, 근로자참여법에 따라 30인 이상의 사업()에서는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하여야 하는 노사 공동 참여 방식의 협의기구이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경우 전담조직이 없는 등 사정으로 노사협의회를 설치하지 않거나 형식적·부실 운영하는 사례가 많다는데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업장을 찾아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노사협의회 운영 활성화 여건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은 노사협의회 설치 준비단계부터 근로자위원 선출, 회의 개최 등 전 과정에 걸쳐 실무적 사항과 운영 노하우 등을 컨설팅하고, 사업장 사정에 맞추어 기본적인 노무관리 상담과 유용한 정부 지원사업도 안내한다.

 

컨설팅은 노사협의회 미설치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726()까지 신청을 받아 8~10월 중에 실시한다. 컨설팅 이후에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미조직 근로자의 이해를 대변하거나, 불법·부조리한 직장문화를 개선한 운영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현범 노무사회 지회장은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노사협의회 활성화에 나서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기관의 역량과 경험을 충분히 활용해서 사업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역할하겠다. ”고 전했다.

 

이현옥 청장은 노사협의회가 노사협력의 장이 되고, 건강한 노사문화 구축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곳곳에서 노사협의회 운영 우수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한 정석 기자 /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