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은 교권보호를 위한 현안 해결을 위해 여의도 국회를 방문했다(충북교육청 제공)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31일(수)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충북 교육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을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

충북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이 충북 국회의원과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만나 AI바이오 영재학교 충북 학생 유치와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과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과학기술부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약 585억 원을 들여 국립 카이스트부설 학교로 추진 중이다. 2027년 3월 오송읍에 개교 예정인 국립 AI 바이오 영재학교에 모집 정원(학년당 50명 3개 학년 총 150명)의 30%를 충북 학생이 입학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요청은 최근 청주 지역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추진을 계기로 청소년 도박 중독 및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히며,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제9조에 정하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에 ‘카지노업’ 이 추가 되도록 개정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도 요청하며, 취임이후 교권보호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번 면담을 통해 윤건영 교육감은 교권 보호를 위해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경우 교원이 법이 보호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에 교육활동보호조사관 제도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