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장애인식개선 예술 공연 개최 2013-02-07 11:03:09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7일 오후 3시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원관내 비장애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모두가 행복한 희망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평창 스페셜올림픽과 전국 최초 경남특수교육원 설립을 기념하고 도민들의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경남교육청이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체장애 음악가 한찬별씨를 비롯해 시각장애 음악가 김수환, 김지호 김해 특수학급 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설리번관악합주단 지적장애 8인조 핸드벨 여성연주단 소리샘밸콰이어 발달장애학생 중심의 경남은혜학교 합창단이 출연해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2013년 계사년 한 해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염원을 담은 음악회이다.

 

특히 소리샘벨콰이어 여성 8인조 핸드벨 연주단은 악보를 읽지 못해 음표 하나 하나에 색깔을 칠해 연주해야 하기에 한곡의 연주를 위해 짧게는 두 달, 길게는 서너 달이 걸리는 연습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미뉴엣 G장조, 도레미송, 화이트 크리스마스, 예스터데이를 연주하며 한해에 20여 차례의 외부 초청 공연을 하면서 장애의 한계를 음악으로 극복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김영채 교육과정과장은 경남교육청이 전국 최고의 특수교육 지원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민의 장애인식을 개선하는데 노력 하고 있다면서이러한 장애인식개선 노력이 도내 모든 교육 현장에 지속적으로 파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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