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수상작-북면초 문수정 학생 작품(경남교육청 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12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한 '2024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의 수상작을 지난 18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이 주관하여 매년 10월에 여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는 다문화 수용성과 감수성을 기르는 문화 예술의 장으로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미래'와 '다문화 친구와 함께 즐겨본 문화 대한민국'을 주제로 도내 학생 450여 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2024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은 초등부 75개, 중등부 20개이다. 대회의 최고상인 금상 수상자는 초등부 북면초등학교 4학년 문수정 학생, 중등부 진례중학교 3학년 원다혜 학생이다.
그 밖의 수상자 명단은 경상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금·은·동 수상작을 많은 사람이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11월 1~2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리는 '2024년 경남다문화교육박람회'에서 전시한다.
중등부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정희 한국나노마이스터고 교감은 심사평에서 "학생들이 한국 시민을 넘어 시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잘 담아낸 작품을 선별하고자 했으며, 작품 대부분이 표현 재료와 방법 등을 다양하게 사용하여 각자의 개성을 잘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른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함께 어울려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도교육청은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계 시민의 자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