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경.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가 실시한‘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지난 11일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성평가에서 우수사례로‘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가 선정되는 결과를 보였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매년 교육부가 주관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 관련 국가시책사업 추진 현황을 평가하는 것으로, 평가 등급은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으로 구분된다.
올해 평가는 국정과제와 교육개혁 과제를 중심으로 △국가교육·돌봄 책임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등 4개 주요 영역과 18개 세부 지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추진한 결과, ‘함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가 정성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경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교육정책과 노력의 결실로,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이라는 슬로건과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평가 결과로 정량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5억 원, 정성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3억 2천 5백만 원 지원으로 2025년에 총 8억 2천 5백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등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교육 가족 모두의 노력 덕분에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위해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노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